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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쩔 수 없는 천​재​에​요 (Remaster)

by 김일두 (KIM ILDU)

/
1.
시작 01:22
2.
I Love You I Love You
3.
멍청하고 지랄같은 쥐새끼들의 전유물 밖에 안 되는 음악과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퍼포먼스로 어쩜 개 멋있는 척은 다 하지 잠자코 있다가 멋있는 한 마디를 불쑥 내뱉고 싶어 끊임없이 잔대가리를 굴리는 개나발들 때문에 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 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 나 외에 모든 인간 잔대가리 개나발 난 침이나 잔뜩 튀기는 수다쟁이 나 외의 모든 인간 얄라방구 개나발
4.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고귀하고 고상하며 비밀스럽고 신비한 당신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더러운 집구석에서 도대체 몇 명의 순진한 소녀들을 머릿속으로 강간하는가 코끼리 yeah 입 발린 소리로 사랑과 평화를 말하지 마세요 이 자식아 살만한 세상이지만 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네요 코끼리 yeah 근심을 내려놓고 한바탕 멋지게 살리란 어느 노승의 유언이 나로 하여금 일광욕을 즐기게끔 해 나의 행복 나의 행복 나의 행복 나의 행복
5.
시월 추적추적 비 오는 늦은 밤 눈이 감길 듯 하지만 함께 걷는 그 길 너의 새 구두와 음성 날 깨우고 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 불빛들 낯설었어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빗소리에 눈을 떠버린 이른 일요일 아침 왜 혼자일까 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 눈물이 없는 나 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 요동치는 이 가슴 여전히 낯설고 춥기만 한 이곳에서의 동행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6.
초저녁인 7시쯤 부러진 날개 가진 늙은 블루버드를 타고 가깝게 보이는 저 흐릿한 달을 향해 날았어 등 뒤엔 초라하기만 한 노을이 듬성듬성 개나리길 옹기종기 유채꽃길 가루 날려 어지러운 벚꽃길 그 길마다 장난을 일삼는 닳고 닳은 청춘들 이골나게 아름다운 이별에서 떠나려면 이 뜨거운 붉은 자켓을 벗어야 했어 때마침 숫처녀 같은 하늘에서 눈보라가 일었기에 이처럼 예쁜 손은 여전히 이쁜 손은 하나씩 잃어가는 건 자연스러운 것 초연한 척 되뇌이지만 내 가슴은 정말이지 바다로 빛 좋은 그곳에 빠진 두 별 어느 귀한 찻집에서 꽃은 져도 잊지 않는다는 무심한 척 써 놓은 글귀에 이 작은 가슴은 벅차올라 질기디 질긴 줄에 목을 메어 질기디 질긴 긴긴 잠을 자고 싶어라
7.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 bye bye 눈은 뜨고 있지만 어느 곳도 보질 않는 이 두 눈 이젠 뽑아 bye bye 부러진 날개로 떠난 그 새의 둥지는 흔적조차 없지만 부러뜨린 나의 손은 여전히 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날개여 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나의 날개여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 bye bye 이상의 나락과 무료함을 견딜 수 없어 인도산 초의 눈빛을 태우며 bye bye 오직 나만을 위한 자폭을 그러나 스님과 슈크림 빵 똑순이의 크리스마스 폴카 bye bye
8.
늦봄 비바람 칠 때 다리 및 팔장 낀 아가씨 지나는 여객선 보며 마신다 술 참는다 울음 비좁은 천막 안 따뜻하다 파도 소리 갈매기의 돌림 노래 화음 넣어 삐리 삐리 baby baby baby baby no money honey honey honey honey no money lover lover lover lover no money everybody everybody no money I want money I will be money I want money I will be money
9.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곤..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곤.. 밖은 너무 추워 날 반길 사람을 애써 찾고 싶진 않아 그저 덜 추운 교회 방에서 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 비는 오고 새는 짖는데 나는 어디에 나는 어디에 그저 덜 추운 교회 방에서 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고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고 언제나 내가 있던 그곳 지금은 어디에 나는 어디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곤..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곤..
10.
새벽별에게 갈거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음-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11.
그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밤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그게 나의 마음 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담배뿐 아니라 락앤롤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 지하철 타고 대학입시 학원에도 다닐 거에요 그대가 날 사랑해준다면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그게 나의 마음
12.
호프집에 갔었는데 불쑥 낯 익은 인간이 들어와 나를 잡아당겼다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순순히 따라간 곳이 고급 가구점 아치형의 통로에 불투명한 파란색 빛의 커튼이 쳐진 곳으로 날 데려가더니 옛 중앙정보부 같은 곳이 나왔다 타자기며 무선기계 같은 게 있었고 베이지색 면바지에 검은 허리띠 반팔 남방 입은 콧수염이 난 대머리가 내게 다가와선 20만원 떼고 80만원 줄 테니 잘 써봐 하는거다 카드깡 비슷한 거 같던데.. 느닷없이 100만원 빌려주고 20만원 떼이고.. 뭐냐 이게! 왔던 길로 되돌아 나오는 것도 없이 호프집에 도착한 난 맥주를 먹었다 고급 가구점
13.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게 됩니다 그걸 알고 난 후부터 숨기려는 자신을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별 뜻 없는 내 목젖에 집중하는 당신의 야릇한 눈빛이 거슬리네요 저는 곱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에요 퇴근길에 들른 시장 빵집에서 오랜만에 찹쌀모찌 두 개를 샀어요 에라 모르겠다 고로케도 두 개 주세요 집에 돌아와 깨끗이 씻었어요 TV를 보며 고로케를 집어 물었죠 아름다운 이 나라의 젖은 고로케 안타까운 이 나라의 젖은 고로케 저녁 7시 약속한 극장 앞에서 우연하게도 10분 일찍 우린 만났죠 검은 뽀족구두를 신은 그녀가 이뻤지만 어떠한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 그저 이렇게 함께함에 만족해 밝고 따뜻한 찻집에 들어갔지요 그제서야 우린 마주 보아요 어쩌다 보니 서로 취했더군요 아슬아슬한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죠 꿈만 같다는 나의 얘길 들었을까 대답하듯 내 입술에 입을 맞춰요 이제껏 그런 꽃향기는 처음이에요 아주 깊은 밤 우린 함께 걷고 걸었죠 걷고 걷는 그 길에서 침을 삼켜요 저 같은 자식 낳아 이만큼 길러주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누나 감사합니다 걱정마세요 저 비록 돈 버는 기술 없어도 무책임한 사랑밖에 할 줄 몰라도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이만하면 아들 자격 있잖아요 따로 또 같이 행복하세요
14.
참 좋은 당신이 원하는 건 다 줄게요 겸손하고 지혜로운 당신이 집에 놀러 왔던 날 텅 빈 냉장고에 음식 대신 컵 and 칼, 가위를 봤어요 냉장고를 가득 채우며 사는 건 나랑 어울리지 않아요 Mr. Du Penn Mr. Du Penn 그렇지 않나요? 참 좋은 당신의 말에 토를 달고 싶지 않았죠 돌아서 걷는 나 발등 한 번 하늘 한 번 참 좋은 당신이 원하는 건 다 줄게요 어느 날 갑자기 250만원이 필요하다면 시덥잖은 클럽의 박치기왕 대회라도 나가볼게요 왜, 참 좋은 당신이 원하는 건 다 줄게요
15.
시월 추적추적 비 오는 늦은 밤 눈이 감길 듯 하지만 함께 걷는 그 길 너의 새 구두와 음성 날 깨우고 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 불빛들 낯설었어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빗소리에 눈을 떠버린 이른 일요일 아침 왜 혼자일까 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 눈물이 없는 나 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 요동치는 이 가슴 여전히 낯설고 춥기만 한 이곳에서의 동행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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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icp.com


2010년 김일두가 SUSPENSE의 이름으로 발매한 ' 난 어쩔 수 없는 천재에요 '를 새롭게 마스터링한 노래들 입니다.

credits

released October 18, 2020

Copyright (c) - 두루미 흥업 Limited
Published By - 두루미 흥업 Music

Designed by 최수미

Recorded By 김태훈
Mixed By Casey McKeever

Re-Mastered By 김창희
Mastering Studio - dNTS (dntslab.com)

All Songs & Lyrics By 김일두
Produced By 김일두
Arranged By 김일두

노래 : 김일두
기타 : 김일두

두루미 흥업 - DRMICP_RE2001 (1-15)

license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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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KIM ILDU Busan, South Korea

1978년생
부산광역시
김일두

' 곱고 맑은 영혼 '
' 달과 별의 영혼 '
' 별바다 '
' 난전에 별 '
' 사랑에 영혼 '
' 꿈 속 꿈 '
' 새 계 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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