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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나의 여인 (Remaster)

by 김일두 (KIM IL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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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시월 추적추적 비 오는 늦은 밤 눈이 감길 듯 하지만 함께 걷는 그 길 너의 새 구두와 음성 날 깨우고 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 불빛들 낯설었어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빗소리에 눈을 떠버린 이른 일요일 아침 왜 혼자일까 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 눈물이 없는 나 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 요동치는 이 가슴 여전히 낯설고 춥기만 한 이곳에서의 동행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3.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귀여운 여인 별 따는 얘기들로만 낮과 밤 하루를 존경하는 어선들과 오후의 볕 또다시 볕 따는 얘기로 훤한 하루 주욱 밀고 들어오는 파도에 애교에 나의 여인 그 미소 그 미소에 홀려 누빈 온 우주와 심해에 얘기들로 함께한 순간 고전 영화 총잡이에 애정 어린 뜨거움이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나만의 여인 두려울 게 없으니 두려워 말라는 얘기 괜찮잖아 재밌잖아 좋잖아 나의 여인 너와 함께여 참 좋다 나의 여인 너와 함께여 참 좋다
4.
그 밤 그 길 외로이 걷는 듯하여도 누구도 아무도 모르는 나의 그 밤 나의 그 길 그 밤 그 길 빛과 소리 달과 별 하늘에 바다에 너의 그 밤 너의 그 길 그 밤 그 길 달아오르는 뜨거워질 가슴 어깨동무 나의 사랑 우리의 사랑 우리의 그 밤 우리의 그 길 그 밤 그 길
5.
Come And Go 03:28
Don’t turn off the light I like bright I wanna stay under the ligtht Don’t turn off the light I like bright I wanna stay in the light I like bright I wanna stay with bright you Come and go with me anywhere Come and go with me anywhere
6.
Old Train 04:10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n old plane I saw nothing but white clouds I thought of your butt I don’t know why Now i’m in my place with two girl cats I called you I said “Where are you? I can go to you Or You can come“ You said “Ok I will go” “Ok I will go” “I will go” You said “Ok I will go” “Ok I will go” “I will go” You said “Ok I will go” “Ok I will go” “I will go” You said “Ok I will go” “Ok I will go” “I will go” I was on old bridge I like this old stone smell I missed it I missed it I missed it I will be an old stone for an old bridge I will be an old stone for an old bridge I will be an old stone for an old bridge I will be an old stone for an old bridge
7.
그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밤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그게 나의 마음 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담배뿐 아니라 락앤롤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 지하철 타고 대학입시 학원에도 다닐 거에요 그대가 날 사랑해준다면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그게 나의 마음
8.
9.
벽에 기대어 벤취에 앉아 보낸 수 천 수 만 시간들 선글라스 외팔이와 꽃무늬 여인의 시선을 뚤고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덕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꼭 지난 것 같아 노인들의 화투판 주인 없는 전파상 썩은 감자와 호박 지나 정지해 있는 기계 그 불빛을 깨 부시고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덕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꼭 지난 것 같아 아베크족의 성지 그 언덕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꼭 지난 것 같아 어쭙잖은 것들에게 작살나는 운명 그리하여 오만은 아름다워라 어쭙잖은 것들에게 작살나는 운명 그리하여 오만은 아름다워라
10.
Black stars listen Only black angels Someone special told me About way to go 813 days ago You think Am I wrong? You think Are you right? I don't understand what you say Anyway I wanna meet you tonight Dream in the dream I wanna meet you tonight Dream in the dream Black stars listen Only black angels Someone special told me About way to go I don't understand what you say Anyway I wanna meet you tonight Dream in the dream
11.
까만 모래 위 반짝이는 아주 어린 아이 긴 긴 발자국을 훔친 파도가 토해 낸 추억들을 담는 손 조각들이 모여 하나가 되며 버려진 것들이 다시 살게 되는 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하얗게 부서져 여기 잠시 멈춘다 꿈 꾸었던 바다 하얗게 부서져 여기 잠시 멈춘다 꿈 꾸었던 바다 저 끝 무지개 무지개 너머에는 그리운 사람들 모두 있을까 망설임 없는 이 지친 발걸음 해 따라 달 따라 무지개 끝으로 저 끝 무지개 무지개 너머에는 그리운 사람들 모두 있을까 망설임 없는 이 지친 발걸음 해 따라 달 따라 무지개 끝으로
12.
숨 쉴 때마다 잃는 듯한 따뜻함이여 들리지도 않는 기적 소리에 고개를 들지 말어라 시끄러운 빗소리, 크디큰 저 파도 저주 같은 이 삶에 무얼 얘기 하고파.. 그저 이렇게.. 사람이 아닌 사랑이 필요할 뿐 눈물과 눈물, 다실 눈물뿐인 이곳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이미 그 건 내 몫이 아니었어
13.
I will be alive until I’m 88 years old I don’t know how talk to me about something good I wanna be alive until I’m 88 years old I don’t know how talk to me about something good first, come out of bed and home walk on the street somewhere think about nice things with nature sometime of me thank you for sweet mind I have two hopes just getting old keeping my dream what can I be until I’m 88 years old I have two hopes just getting old keeping my dream what can I be until I’m 88 years old but I made mistake I’m angry now I feel i’m too late I tell myself again I know I made lucky mistake I have two hopes just getting old keeping my dream what can I be until I’m 88 years old I have two hopes just getting old keeping my dream what can I be until I’m 88 years old what can I be until I’m 88 years old what can I be until I’m 88 years old
14.
마주 보는 밤 등대 도시의 작위적인 불빛들 그 빛보다도 빠른 독한 술 함께여도 잠이 오질 않는 고독한 방 가부좌를 틀고 담배 연기와 붉고 푸른 그 별 지나 낯설지만은 않은 그 품으로 붉고 푸른 그 별 지나 설레었던 마음 담배 연기와 수평선 위 작은 배들 나의 왼 어깨와 춤을 추었고 뒷산 마을로 가는 첫 삼거리 나무에 기대어 늙은 여인의 굽은 등을 보다 나도 모르게 주저앉았네 붉고 푸른 그 별 지나 낯설지만은 않은 그 품으로 붉고 푸른 그 별 지나 낯설지만은 않은 그 품으로
15.
며칠씩 TV만 봐요 사람이 싫어졌어요 알멩이만 쏙 빼 먹고 지들 갈 길 가지요 나같은 호로자식도 그렇게는 살지 않아요 이런 게 인간살이면 예수님 저를 데려가세요 밥 많이 먹고 열심히 일 잘해 보너스 퇴직금 받아 차 조심하고 꼼꼼히 저축해 마흔 되면 이민 갈래요 주장할 사람, 거기 누구 없소? 나는 이제 그만 할라요 호주로 이민 가 파도나 타며 금발 아가씨 만날 거니까 진우 녀석은 김신애랑 찬율이랑 며칠 전에 왔다 갔다오 상민이 놈은 맨체스터에 뿌려졌단 얘길 들었소 케이시 맥키버 지네 고향에서 대단한 글쟁이 되어 가발 사업이 어쩌구 저쩌구 가끔 신제품 가발 보내요 스티브 놈은 해운대에다 근사한 카지노 하구요 민호 녀석은 커밍아웃해 훈무랑 결혼해 잘 삽니다 막내 창완이 얼마 전에 딸 낳아 징징 짜며 전화 왔구요 같이 징징 짜는 내게, 범어사 최대 미녀 가지를 맛있게 볶아줬어요 우리 무조건 행복하자구요 우리 무조건 행복하자구요
16.
새벽별에게 갈거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음-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17.
Life Is Easy 04:41
I slept around midnight and I woke around 4 am. I had good sleep I met a nice man ‘no no no no you are the nice man’ We hungout around the river we hungout around the beach we had good memories we prayed for each other ‘no no no no you are the nice woman’ life is easy please don't say hard I knew about hard when I was two years old ‘no no no no I’m a weak person’ life is easy please don't say hard I knew about hard when I was two years old ‘no no no no I’m a weak person’
18.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게 됩니다 그걸 알고 난 후부터 숨기려는 자신을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별 뜻 없는 내 목젖에 집중하는 당신의 야릇한 눈빛이 거슬리네요 저는 곱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에요 퇴근길에 들른 시장 빵집에서 오랜만에 찹쌀모찌 두 개를 샀어요 에라 모르겠다 고로케도 두 개 주세요 집에 돌아와 깨끗이 씻었어요 TV를 보며 고로케를 집어 물었죠 아름다운 이 나라의 젖은 고로케 안타까운 이 나라의 젖은 고로케 저녁 7시 약속한 극장 앞에서 우연하게도 10분 일찍 우린 만났죠 검은 뽀족구두를 신은 그녀가 이뻤지만 어떠한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 그저 이렇게 함께함에 만족해 밝고 따뜻한 찻집에 들어갔지요 그제서야 우린 마주 보아요 어쩌다 보니 서로 취했더군요 아슬아슬한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죠 꿈만 같다는 나의 얘길 들었을까 대답하듯 내 입술에 입을 맞춰요 이제껏 그런 꽃향기는 처음이에요 아주 깊은 밤 우린 함께 걷고 걸었죠 걷고 걷는 그 길에서 침을 삼켜요 저 같은 자식 낳아 이만큼 길러주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누나 감사합니다 걱정마세요 저 비록 돈 버는 기술 없어도 무책임한 사랑밖에 할 줄 몰라도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이만하면 아들 자격 있잖아요 따로 또 같이 행복하세요

about

drmicp.com

2017년 10월 20일, 판교 커먼 키친에서의 공연을 커먼 키친에서 녹음하여 직접 제작 및 발매한 앨범을 2020년에 새롭게 마스터링한 노래들입니다.

*부틀렉(Bootleg) : 밑주, 해적판 등을 뜻하는 ' 부틀렉(bootleg) '은 팬이 공연 실황을 녹음해 비공식적으로 만든 음반을 뜻합니다.

credits

released October 17, 2020

Copyright (c) - 두루미 흥업 Limited
Published By - 두루미 흥업 Music

Photo By Philip Brett
Recorded By 커먼 키친

Re-Mastered By 김창희
Mastering Studio - dNTS (dntslab.com)

Produced & Production By 커먼 키친

All Songs & Lyrics By 김일두
Arranged By 김일두

노래 : 김일두
기타 : 김일두

두루미 흥업 - DRMICP_SP2003 (1-18)

license

all rights reserved

tags

about

KIM ILDU Busan, South Korea

1978년생
부산광역시
김일두

' 곱고 맑은 영혼 '
' 달과 별의 영혼 '
' 별바다 '
' 난전에 별 '
' 사랑에 영혼 '
' 꿈 속 꿈 '
' 새 계 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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