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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Sessions

by 김일두 (KIM IL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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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난한 사람들 (free) 00:36
2.
머무르는 별빛 (free) 05:06
시월 추적추적 비 오는 늦은 밤 눈이 감길 듯 하지만 함께 걷는 그 길 너의 새 구두와 음성 날 깨우고 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 불빛들 낯설었어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빗소리에 눈을 떠버린 이른 일요일 아침 왜 혼자일까 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 눈물이 없는 나 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 요동치는 이 가슴 여전히 낯설고 춥기만 한 이곳에서의 동행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3.
그밤 그길 (free) 03:48
그 밤 그 길 외로이 걷는 듯하여도 누구도 아무도 모르는 나의 그 밤 나의 그 길 그 밤 그 길 빛과 소리 달과 별 하늘에 바다에 너의 그 밤 너의 그 길 그 밤 그 길 달아오르는 뜨거워질 가슴 어깨동무 나의 사랑 우리의 사랑 우리의 그 밤 우리의 그 길 그 밤 그 길
4.
301 (free) 05:19
오래 오래 하지 않은 건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생각 생각하면 그리워 그리운 그림자 오래 오래 하지 않은 건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생각 생각하면 그리워 그리운 그림자
5.
뜨거운 불 (free) 04:38
아무런 말한 나는 기억도 알지도 못 하는데 나는 왜 지울 수 없을까? 도저히 알 수 없는 세상 이치로 지칠 때에 잠도 꿈도 잃은 채 붉은 눈가 숨긴 팔짱으로 맞이한 아침 너의 발견은 불이었어 저 해 보다 뜨거운 불 너의 존재는 불의 발견 아무런 말한 나는 기억도 알지도 못 하는데 나는 왜 지울 수 없을까? 도저히 알 수 없는 세상 이치로 지칠 때에 잠도 꿈도 잃은 채 붉은 눈가 숨긴 팔짱으로 맞이한 아침 너의 발견은 불이었어 저 해 보다 뜨거운 불 너의 존재는 불의 발견 저 해 보다 뜨거운 불 너의 존재는
6.
복순씨 (free) 03:45
바람 부는 날 새벽 집을 나와 크은 비 바람 피해 골목길에서 셔츠에 반바지 구두에 양말 허리가방 실컷 젖어 멍하니 있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김민기 바다 들으며 힘내어 간 곳 태풍에 뒤집힌 항구 자갈치 안개비 내리는 오후 네 시쯤 가루세제 식초 기름 건전지 복순씨 우리 결혼 합시다 행복하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복순씨 우리 결혼 합시다 행복하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두 두두 두 두 두 두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두두 바람 부는 날 새벽 집을 나와 크은 비 바람 피해 골목길에서 셔츠에 반바지 구두에 양말 허리가방 실컷 젖어 멍하니 있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김민기 바다 들으며 힘내어 간 곳 태풍에 뒤집힌 항구 자갈치 안개비 내리는 오후 네 시쯤 가루세제 식초 기름 건전지 복순씨 우리 결혼 합시다 행복하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복순씨 우리 결혼 합시다 행복하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복순씨 우리 결혼 합시다 행복하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없는 것은 금은보화 동산 부동산 남은 나의 사랑 음악 모아 드려요
7.
전신 거울 속 땀에 쩔은 반인반수 낡은 운동화 먼저 간 이들이 모여 있을 평온한 마을 작은 산 골짜기에 이 초라한 휘파람 소리 빛에 얹어 보내니 뭉클 더해진 서러움에 나도 모르게 꿈을 꾸었네 꿈을 꾸었어 전신 거울 속 땀에 쩔은 반인반수 낡은 운동화 먼저 간 이들이 모여 있을 평온한 마을 작은 산 골짜기에 이 초라한 휘파람 소리 빛에 얹어 보내니 뭉클 더해진 서러움에 나도 모르게 꿈을 꾸었네 꿈을 꾸었어 우리들의 캠프파이어 우리들의 캠프파이어 우리들의 캠프파이어 우리들의 캠프파이어 우리들의 캠프파이어
8.
9.
하나 그리고 둘 (free) 03:13
하필 큰 바람 왔을 때 길 속에서 길을 잃었고 바람비 피해 작은 물길 돌계단 따라 오르니 깊은 골짝까지 와 버렸네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우니 이 빛나는 푸르름과 물소리 땀과 숨찬 나를 깨닫게 해 음 그리하여 왔던 길 돌아 가면 본디 나 있던 곳이지만 여기가 좋아 또 다시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운다
10.
시인의 다리 (free) 05:53
나란히 걷는 도시의 사잇길 처음부터 들꽃이 아니었던 사람 함께 본 건 하늘과 목 부러진 귀신 이 만큼 특별한게 또 있을까? 입이 큰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가 큰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입 작은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 작은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며칠은 쓰지 않은 바지 앞 주머니 진갈색 지갑 안 땀에 절은 색깔별 종이 돈을 꺼내어 살짝 가린 두 눈으로 거리 누런 외등운 본 후 태웠어 사랑 믿음 소망 똘마니의 거짓부렁 입이 큰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가 큰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입 작은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 작은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비틀거리는 시인의 다리 입 다문 달에게로 휘청거리는 시인의 다리 저 붉은 별에게로 비틀거리는 시인의 다리 입 다문 달에게로 휘청거리는 시인의 다리 저 붉은 별에게로
11.
사랑이라 할테야 (free) 04:25
사랑에 빠진 이 사랑에 빠진 줄 모르고 사랑에 빠졌다 하는 이 사랑이 무언지 모르네 사랑에 빠진 이 사랑에 빠진 줄 모르고 사랑에 빠졌다 하는 이 사랑이 무언지 모르네 알다가도 모르는 모르다가 빠지는 그것이 사랑일까? 알다가도 모르는 모르다가 빠지는 그것이 사랑일까? 이 세상 무엇이 중요하다 물어온다면 나는 감히 잘 알지 못하는 ‘사랑’ 사랑이라 할테야 사랑에 빠진 이 사랑에 빠진 줄 모르고 사랑에 빠졌다 하는 이 사랑이 무언지 모르네
12.
지금도 달리고 있지 하지만 꼴찌인것을 그래도 내가 가는 이길은 가야 되겠지 일등을 하는 것보다 꼴찌가 더욱 힘들다 바쁘게 달려가는 친구들아 손잡고 같이 가보자 보고픈 책들을 실컷 보고 밤 하늘의 별님도 보고 이 산 저 들판 거닐면서 내 꿈도 지키고 싶다 어설픈 일등보다는 자랑스런 꼴찌가 좋다아 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은거야 보고픈 책들은 실컷 보고 밤 하늘의 별님도 보고 이산 저들판 거닐면서 내 꿈도 지키고 싶다 어설픈 일등보다는 자랑스런 꼴찌가 좋다 가늘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은거야 가는 길 포기하지 않는다면 꼴찌도 괜찮은거야
13.
별이뜨는 (free) 06:02
볕이 드는 아름다운 이곳은 다름 아닌 두 번 째 층 야생의 짐승들과 포악한 사람도 편히 잠들 수 있는 곳 시든 국화와 창 모서리에 해 그림자 녹색 리본을 맨 붉고 노란 곰의 뼈와 그리고 앙 다문 입 오랜만에 보는 제비의 저공비행에 주저 앉은 군인들 거짓말과 부질없는 것들은 꼭 바람과 같아 쉼이 없는 바람에 온 마음을 팽개치고 눈을 감았더니 희고 희며 노란 건 꽃이요 검고 푸른 건 산이어라 그만 여기까지 그만 여기까지
14.
더 가까이 (free) 05:27
그는 죽었고 아직 살아 있는 나 뒤늦은 참회로 따라간들 손 한번 살갑게 잡지도 못했기에 눈물만 그가 가는 길 화사한 꽃길 가끔 꿈속으로 찾아와 주어 환상으로 데려다 그 꽃길 걷게 해 나의 몸과 혼 그따위 패악질은 엷은 웃음으로 전멸을 위해 깊고 좁은 그 자연적 힘으로 거부해 그는 죽었고 삶과 죽음 사이에 나 아버지 저는요 사람에 길로 한 발 더 갈게요 늘 저에게 하셨던 말씀처럼 아버지 저는요 사람에 길로 두 발 더 갈게요 아름다운 그들 곁으로 더 가까이
15.
우리 둘이 (free) 04:58
버드나무 아래 둘이 앉아 바라보는 연잎들 아득한 꽃 하나에 우린 다정한 농담을 얹었네 찬란한 연두 투명에 실루엣 역사에 랑데뷰 나는 너에 버드나무 아래 둘이 함께 앉아 있는 것 눈빛 코끝 나는 너를 끝도 말도 없이 보았네 찬란한 연두 투명에 실루엣 찬란한 연두 역사의 랑데뷰 나는 너를 나는 너만을
16.
아침 해 (free) 04:25
새벽의 별들 올려보다 훌쩍 울었네 아침해를 끌어안고 펑펑울었어 무엇을 하였으며 왜 했을까? 먹고 자면 대수인가 나는 몰랐네 two things and one thing 어떠한 세상 돌고 돌아 돌아버린 나의 세계 연안 부두는 나를 어디로 가는대로 간다지만 알려주지 않는 종점 알려주지 않는 종점 알려주지 않는 종점 알려주지 않는 종점
17.
지금처럼 (free) 05:14
나는 나대로 이대로 지금처럼 누가 뭐라든 이대로 지금처럼 못난이 못난대로 잘난이 잘난대로 그럴수있어 그럴수있어
18.
얼마나 좋을까 (free) 05:13
공터엔 찬바람 잎 다 떨어진 식물들 따뜻한 아침에 햇빛 무관심에 중독되어 그저 이기적인 자기애로 져 버린 마음에 카드 모자라고 저열해 맞대응도 싫은 비아냥과 패악질 누군 못 해서 아니 하나 그리하지 아니해도 아름다우나 오염된 오염된 이 세계를 더욱 잡스럽게 만드는 망가진 뇌를 가진 자들의 자멸이 두려워 발악하는 그 역겨움의 포탄들 뜻대로 다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19.
바다와 하늘의 나이대로 라면 우리의 이 잠깐 인생 참 아름다워라 그 와중에 너와 내가 만나 좋아하고 함께 하는 것 참 사랑하여라 그 와중에 너와 내가 만나 좋아하고 함께 하는 것 참 사랑하여라
20.
어두운 밤바다에 바람이 불면 저 멀리 한바다에 불빛 가물거린다 아무도 없어라 텅 빈 이 바닷가 물결은 사납게 출렁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누가 탄 배일까 외로운 저 배 그 누굴 기다리는 여윈 손길인가 아무도 없어라 텅 빈 이 바닷가 불빛은 아련히 가물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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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icp.com

김일두의 유투브 채널에 기록된 음원들과 김일두의 연주와 노래가 다른 채널을 통해 기록된 음원들을 선별해 ' 두루미 흥업 ' 에서 직접 제작해 김일두에게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분들께 무료로 배포하는 앨범입니다.

credits

released November 7, 2020

Copyright (c) - 두루미 흥업 Limited
Published By - 두루미 흥업 Music


Photo by 김일두, 김창희
Cover by System_DRMICP

Recorded By 김일두

except :

- 머물르는 별빛 Recorded by 김선교
- 그밤 그길 Recorded by Niall Ruddy, Philip Brett
- 뜨거운 불 Recorded by 김창희
- 꼴찌를 위하여 Recorded by 임소영

Mastered by 김창희
Mastering Studio - dNTS (dntslab.com)

Produced & Production by 김일두

All Songs & Lyrics by 김일두
Arranged by 김일두, 임재민 (가난한 사람들 오르골 편곡)

except :

꼴찌를 위하여 by 한돌
바다 by 김민기


노래 : 김일두
기타 : 김일두
키보드 : 김일두
드럼머신 : 김창희


두루미 흥업 - DRMICP_SP2004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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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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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KIM ILDU Busan, South Korea

1978년생
부산광역시
김일두

' 곱고 맑은 영혼 '
' 달과 별의 영혼 '
' 별바다 '
' 난전에 별 '
' 사랑에 영혼 '
' 꿈 속 꿈 '
' 새 계 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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